입력 1999.08.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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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전시 대비 훈련인 을지연습이 나흘째 실전처럼 펼쳐지고 있습니다마는
정작 육해공 삼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 골프장은 현역 장교와
군인 가족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최성원 기자 :
육해공군 삼군 본부의 체력단련장 운영위원회가 운영하는 계룡대
골프연습장은 만원입니다.
140여 석에 이르는 타석 대부분을 현역 장교와 장교 부인들이 채웠습니다.
* 직원 :
훈련 끝나고 잠깐 온 분들입니다.
군인들요?
네.
* 최성원 기자 :
전국적으로 을지연습 훈련이 한창이지만 현역 장교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역을 앞두었다는 현역 중령도 있고 현역 소령도 골프연습에 한창입니다.
* 직원 :
이분은 현역 소령이죠.
다른 분들은요?
신원확인 해 봐야죠.
* 최성원 기자 :
근처에 있는 계룡대 골프장도 비슷합니다.
주차장에는 삼군본부 소속의 차량들이 가득합니다.
평일인데도 예약이 꽉차 새벽 6시 첫 팀부터 모두 72개팀이
필드에 나갔습니다. 내장객 2/3가량이 현역과 예비역 장교 부인입니다.
현역 준장 부인에서부터 대령, 중령 부인이 포함되어 있고
예비역 대장 부인까지 확인됐습니다.
* 군 관계자 :
근무 안 하는 날은 쳐도 되겠죠….
* 최성원 기자 :
실전을 방불케하는 을지연습이 진행되고 있지만 계룡대 골프장에는
골프연습이 한 창입니다.
KBS 뉴스 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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