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9.09.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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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저밀도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
@ 재개발 거품 빠져
⊙ 황현정 앵커 :
서울 잠실과 반포 등 대규모 저밀도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재건축사업 추진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 박상현 기자 :
전세대란의 우려 등으로 재건축사업 추진이 늦어지고 있는 서울 잠실의 한 저밀도 아파트 단지입니다. 지난달 초까지 치솟던 매매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거품이 빠지고 있습니다. 빨리 팔아달라고 내놓는 매물도 날이 갈수록 쌓이고 있습니다.
⊙ 공기원 (미주부동산) :
최근에 투자수익률이 낮아지면서 갑자기 매물이 많이 늘어났는데 그 중에 32평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사려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 박상현 기자 :
서울 반포 본동의 22평 아파트는 지난달 초 2억 9,000만 원에서 한달 사이 1,000만 원 정도 떨어졌고, 잠실 2단지의 15평 아파트도 1,500만 원정도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가격하락 현상은 나머지 저밀도 아파트 단지에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사고 팔려는 가격차이도 커지면서 거래도 뜸한 형편입니다. 이에 따라 섣부른 투자로 목돈이 부동산에 잠길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들 저밀도 아파트 가격은 올해 말 재건축 최종안에 따라 또다시 등락이 엇갈리겠지만 당분간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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