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9.12.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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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전국 곳곳에서 열릴 밀레니엄 행사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곳이 있습니다. 주문이 몰려드는 폭죽 생산업체입니다.
양지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양지우 기자 :
흐드러지게 핀 봄꽃 같다고 해 '춘화만개'라 이름 붙여진 폭죽, 높이만 해도 40m가 넘는 청사초롱, 수십 마리 거미가 바삐 움직이는 것 같은 독거미 모두 새 천년이 시작되기 직전인 오는 31일 자정께 서울 하늘을 수놓을 신형 폭죽들입니다.
⊙ 송호년 (한화 생산부 대리) :
이번 밀레니엄 행사가 특별한 행사이기 때문에 저희가 이 신형 폭죽을 개발하기 위해서 연구개발 기간만 6개 월 이상 소요가 됐습니다.
⊙ 양지우 기자 :
신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밀려드는 주문에 폭죽 생산업체는 한숨 돌릴 틈이 없습니다. 이달 들어 생산한 폭죽만 따져도 지난 해 총생산량의 3배가 넘을 만큼 주문이 밀렸습니다. 특히 이번에 선 보일 폭죽 가운데는 하나에 최고 8,000만 원까지 하는 고가의 제품이 많아 제작 과정마저 까다롭습니다. 이 제품은 이 업체에서 자체 개발한 신형폭죽입니다. 이 제품을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한 달이 넘습니다. 생산된 폭죽들은 새천년준비위원회 등이 계획하고 있는 전국 40여 개 밀레니엄 행사에 사용됩니다.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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