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당선자, 이렇게 해주세요`

입력 2002.12.20 (20:00)

⊙앵커: 21세기를 여는 첫 대통령, 서민의 힘으로 탄생시킨 대통령으로서 노무현 당선자에게 거는 국민의 기대 또한 클 수 없습니다.
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국민의 바램을 들어봤습니다.
⊙민정자(서울 영등포동): 진짜 하늘의 별따기에요. 집 사기가...
집을 가진, 개도 집이 있는데 이 나이에 집이 없으니까 한이 맺힌거예요.
내가 이사를 18번이나 했어요...
⊙김기자(서울 구로동): 의료비용이 너무 많아요.
그리고 병원에 가면 옛날 같지 않고 의료수가도 너무 비싸다고 해요.
⊙나상일(서울 신길동): 밥 한 번 얻어 먹으려면 쭉 줄을 서고 있잖아요.
이런 상태에서 노인들에게 신경 써줬으면 좋겠어요.
⊙양희승(서울 영등포동): 돈 좀 모아 가지고 집 한 채 사려면 집값이 너무 치솟아가지고 집이 도저히 없는 사람들은 집을 살 수가 없으니까 땅값이나 동결했으면 좋겠다고...
⊙이현일(경기도 수원시 세류동): 그냥 편하게만 일해주면 가정도 편하고 안 그러면 실업자가, 우리가 실업자 밖에 더 되겠어요.
오직 구두 하는 일 외에는 배운 게 없는데...
⊙김정자(서울 영등포동): 앞으로 개선되어 가지고 우리 서민들이 번거롭지 않게 한곳에서 일을 다 보고 했으면, 그런 것이 개선되었으면 좋겠어요.
⊙최정자(서울 목동): 작은 장사도 그래요.
장사들한테도 매일 오는 손님들한테 1000짜리 손님이라도 오늘 말 틀리고 내일 말 틀리면 손님 떨어지는 거예요. 장사 못해요.
이거 아무리 노점에게 힘들게 살아도 일구이언은 안 해요.
⊙지용석(서울 공항동): 와서 직접 만나셔 가지고 옷이나 이런 재래식 다니시면서 하나씩 구입하시면서 이렇게 서민들 만나 보시는 게 오히려 더 좋지 않을까...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