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메이저 2승”…여자골프 세계 1위 ‘박성현의 꿈’

입력 2018.09.03 (21:52)

수정 2018.09.03 (22:07)

[앵커]

여자골프 세계 1위 박성현이 올 시즌 남은 목표를 메이저 2승으로 잡았는데요,

박성현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메이저 2승과 개인 타이틀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데뷔 첫해 LPGA 무대를 평정했던 박성현.

올해도 2년 차 징크스가 무색하게 목표인 시즌 3승을 채웠습니다.

쭈타누깐의 독주 채비에 제동을 걸며 세계 1위까지 탈환한 박성현은 다음 목표를 메이저 2승으로 잡았습니다.

박성현은 랭킹과 다승, 상금과 올해의 선수 등 각종 타이틀에서 쭈타누깐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성현과 쭈타누깐의 경쟁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이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에비앙 챔피언십은 우승 상금과 올해의 선수 점수가 일반 대회보다 높아, 박성현의 역전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 휴식중인 박성현은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박성현/KEB하나은행 : "욕심이 난다. 메이저 대회는 모든 선수가 우승하고 싶어하는 대회이다. 저 역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무대도 지난해 전관왕 이정은의 가세로 타이틀 경쟁이 달아올랐습니다.

시즌 첫승을 메이저 대회로 장식한 이정은은 평균 타수 1위, 상금 3위로 올라서며, 하반기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국내와 미국에서 타이틀 경쟁을 앞둔 이정은과 박성현은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이번 주 프랑스로 출국합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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