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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49개를 따냈습니다. 하지만 관심은 금메달보다 병역혜택을 받는 42명에 더 쏠리고 있습니다.
1973년 시작된 운동선수 병역특례는 1990년 지금처럼 '올림픽 3위 이상 또는 아시안게임 1위'에만 혜택을 주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때만 해도 '국위선양'을 했다며 크게 문제 삼는 분위기는 아니었죠.
하지만 2002년 월드컵,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를 거치며 여론이 나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월드컵 16강 이상, WBC 4위 이상 입상' 규정을 만들어 추가 혜택을 줬다가 역풍이 불었습니다. 즉흥적인 혜택 남발. 병역혜택이 경력단절 없이 높은 몸값으로 프로에 진출하는 수단이 돼버렸다는 겁니다.
결국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프로 선수가 주축이 된 야구대표팀이 수준이 낮은 외국 대표팀을 상대로 금메달을 따며 병역혜택을 거머쥐자 전례 없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정 선수에 대한 병역혜택을 철회해달라는 청와대 청원까지 등장하자 기찬수 병무청장은 "체육·예술 병역특례를 전체적으로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포츠 병역특례를 둘러싼 해묵은 논란, 지난 시절 KBS 9시 뉴스는 KBS 뉴스 홈페이지 9시 뉴스 코너에서 달력기능을 사용해 손쉽게 다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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