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양궁 농구’…2연패 KT, LG 꺾고 벼랑 끝 탈출

입력 2019.03.28 (21:47)

수정 2019.03.28 (22:01)

[앵커]

남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KT가 장기인 외곽슛을 앞세워 LG를 꺾고 벼랑 끝에서 한숨 돌렸습니다.

허솔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창원에서 내리 2경기를 내주며 벼랑끝에 몰린 KT.

믿을 건 역시 외곽슛이었습니다.

KT는 초반부터 외곽슛을 가동해 LG의 기세를 꺾었습니다.

KT는 전반에만 석점슛 9개를 꽂아넣으며 1,2차전 부진했던 양궁 농구 부활을 알렸습니다.

LG는 메이스의 골밑을 내세워 추격을 계속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속공 상황에서 어이없는 실책으로 기회를 날렸고, 지난 경기 메이스와 함께 골밑을 지켰던 김종규도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KT는 경기 내내 외곽이 식지 않았습니다.

덴트몬은 중심으로 허훈이 결정적인 석점슛으로 승기를 잡았고 4쿼터 양홍석은 승부의 쐐기를 박는 덩크슛까지 선보이며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KT는 3점슛을 무려 18개나 성공시키며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석점슛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20점차 대승을 거둔 KT는 반격에 성공하며 벼랑 끝에서 탈출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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