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폭우도 기념 행진은 막지 못해”

러시아 모스크바의 붉은광장에서 현지시각 9일,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4주년을 기념하는 군사행진이 진행됐습니다.

130여 대의 무기와 군사 장비, 군인 만3천여 명이 함께 행진을 한 뒤에는, 일반 시만 100만여 명이 나와 갑자기 시작된 굵은 빗줄기 속에서도 시내 중심 도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앞이 잘 보이지 않고 강풍에 우산이 뒤집히는 등 심한 악천후도 러시아 국민들의 기념행진은 막지 못 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