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러스] “한트케 노벨상 취소하라”…보스니아 시위

입력 2019.11.06 (20:44)

수정 2019.11.06 (20:54)

올해 노벨문학상은 오스트리아 작가 페터 한트케에게 돌아갔는데요.

그의 노벨상을 취소하라는 시위가 보스니아의 스웨덴 대사관 앞에서 열렸습니다.

보스니아는 1990년대 유고 내전 당시 인종청소 피해 지역 중 하나인데요.

내전 생존자 단체 회원들이 "한트케는 전쟁범죄를 지지한 인물"이라며 노벨상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트케는 유고 내전을 주도한 세르비아계를 두둔하고, 인종 청소를 부정하는 언행으로 오랫동안 비판 받아왔는데요.

스웨덴 한림원은 노벨문학상이 문학·미학적 기준을 바탕으로 수여되는 것이라며 수상자를 번복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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