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의 최희섭 선수가 부상 이후 현지인들의 영웅으로 떠오르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몸상태는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합니다.
시카고에서 배종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최희섭 선수의 시카고 아파트.
퇴원한 지 이틀이 지났지만 안정을 위해 아직도 외부와의 접촉이 일절 금지되고 있습니다.
⊙기자: 최 선수를 만날 수 있습니까?
⊙인터뷰: 안 됩니다. 밖으로 나가세요. 제가 밖까지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기자: 최 선수는 현재 목에 보호구를 착용한 채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팀닥터가 매일 상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최희섭은 머리부상이 심각한 상태가 아닌데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오는 25일 밀워키전에는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치훈(최희섭 선수 대리인): 목부분과 머리부분은 아직 심한 통증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상생활에는 전혀 지장은 없습니다.
그리고 이제 마이너리그 두 경기를 거쳐서 메이저리그 게임에 투입될 예정에 있습니다.
⊙기자: 시카고 현지 언론들은 쓰러지면서까지 공을 놓지 않은 빅초이, 최희섭의 스토리를 연일 자세히 보도하며 그의 투혼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스코트 코간(시카고 시민): 최희섭은 저뿐 아니라 시카고 시민들에게 큰 감명을 줬습니다. 빨리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프랭크 쇼앤 버그(시카고 시민): 최 선수가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최 선수는 시카고 컵스팀의 슈퍼스타가 될 것입니다.>
⊙기자: 코리아의 불꽃투혼을 보여준 최희섭 선수는 시카고 팬들에게 영웅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시카고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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