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 민생법안이 최우선

입력 2003.06.26 (21:00)

수정 2018.08.29 (15:00)

⊙앵커: 미국 의회에서는 의원들이 민생법안을 소홀히 하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합니다.
워싱턴에서 이광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의원들은 출신지역의 민생문제를 의회 안건으로 끌어내는 데 전력해야 합니다.
각 지역 방송과 신문들이 자기지역 출신 의원들이 민생문제에 대해서 어떤 표를 던졌고 어떻게 발언했는가를 끊임없이 감시하는 것도 이들이 민생문제를 소홀히 하지 않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팀펑크(샤롯 올저버지 정치 평론가): 자기 출신지역 주민의 이익과 다르면 당론이라도 반대합니다.
⊙기자: 535명의 상하 의원들의 입법 활동을 보좌하는 인력은 입법조사국과 기술평가처 등을 합쳐서 모두 4600명선에 이르며 이들 중 70%가 박사입니다.
지난 한해 지난한해 의원들의 입법활동을 위해서 미국 입법조사국에 직접 문의한 건수는 무려 70만건에 이릅니다.
한 의원당 1300여 건을 차지합니다.
또한 휴가철을 제외하면 미국 의회는 항상 열려 있습니다.
때문에 밀린 법안이 졸속으로 통과되는 일은 찾아보기 힘들며 민생법안은 시의적절하게 통과돼서 나라살림에 도움을 주게 됩니다.
⊙데니슨(미국 시민): 저는 의원들이 우리 생활에 도움을 주는 중요한 일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의원들이 정치적 목적보다 민생을 우선하기 때문에 미국 의회는 경제의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광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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