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하루 새 49명 발생…1~2개월 안에 우세종 될 듯
입력 2021.12.21 (21:18)
수정 2021.12.2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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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하루새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쉰 명 가까이 늘었는데요.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이 한두 달 안에 우세종이 될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신민혜 의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북 익산의 한 유치원에서 원생 20명이 무더기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습니다.
광주광역시의 한 공공기관에서도 9명이 집단감염 되는 등, 오미크론 확진자는 하루 새 49명 늘어난 227명이 됐습니다.
오미크론 변이는 인천에서 처음 확인된 지 3주 만에 전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검출률도 계속 느는 추셉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평균 잠복기는 3.6일.
선행 감염자와 2차 감염자의 증상 발생 간격을 뜻하는 세대기는 평균 3.1일로 델타 변이보다 짧습니다.
확진자의 가족에게 전파되는 '2차 발병률'은 약 45%로 델타 변이보다 2배 이상 높습니다.
그만큼 전파력이 강하다는 겁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이 한두 달 안에 델타를 밀어내고 우세종이 될 거로 보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오미크론 변이가 조만간 대세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대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위험도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국내 감염자들의 경우, 20%는 진단 당시 무증상이었고, 5명이 폐렴에 걸렸지만 모두 경증 상태로 현재까지 위중증 환자는 없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확진자의 93%가 50대 이하라 중증으로 악화하는 정도에 대해선 추가 분석이 필요하단 입장입니다.
[이상원/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어제 :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 가벼운 증상으로 낙관하시는 것은 위험하며, 아직 보다 정확한 중증도 평가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전용 검사키트를 이달 안에 전국 보건소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민혜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그래픽:최창준
이런 상황에서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하루새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쉰 명 가까이 늘었는데요.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이 한두 달 안에 우세종이 될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신민혜 의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북 익산의 한 유치원에서 원생 20명이 무더기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습니다.
광주광역시의 한 공공기관에서도 9명이 집단감염 되는 등, 오미크론 확진자는 하루 새 49명 늘어난 227명이 됐습니다.
오미크론 변이는 인천에서 처음 확인된 지 3주 만에 전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검출률도 계속 느는 추셉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평균 잠복기는 3.6일.
선행 감염자와 2차 감염자의 증상 발생 간격을 뜻하는 세대기는 평균 3.1일로 델타 변이보다 짧습니다.
확진자의 가족에게 전파되는 '2차 발병률'은 약 45%로 델타 변이보다 2배 이상 높습니다.
그만큼 전파력이 강하다는 겁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이 한두 달 안에 델타를 밀어내고 우세종이 될 거로 보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오미크론 변이가 조만간 대세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대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위험도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국내 감염자들의 경우, 20%는 진단 당시 무증상이었고, 5명이 폐렴에 걸렸지만 모두 경증 상태로 현재까지 위중증 환자는 없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확진자의 93%가 50대 이하라 중증으로 악화하는 정도에 대해선 추가 분석이 필요하단 입장입니다.
[이상원/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어제 :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 가벼운 증상으로 낙관하시는 것은 위험하며, 아직 보다 정확한 중증도 평가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전용 검사키트를 이달 안에 전국 보건소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민혜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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