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폴란드로 피난 온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교육은 폴란드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번역기가 필수적으로 활용된다고 합니다.
[리포트]
폴란드 바르사뱌의 한 공립 초등학교 교실.
교사 메그너 씨는 폴란드어로 수업을 하지만 수업 내용을 미리 우크라이나어로 번역한 내용으로 스크린에 띄워 보여줍니다.
자신의 학생들 가운데 40%가 피난 온 우크라이나 학생들인데 폴란드어를 전혀 모르기 때문입니다.
[경라/CNN 기자 : "수업하시면서 인터넷 번역기를 이용하시네요?"]
[메그너/폴란드 교사 : "네, 왜냐하면 저는 폴란드어만 알아요."]
수업 중간 중간에 교사와 우크라이나 학생들의 소통에도 번역기는 필수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폴란드 어린이들이 이들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사정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에드워드/폴란드 학생 : "전쟁을 경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친구들은 어린 나이에 너무 힘들 거 같아요."]
현재 폴란드 바르샤바에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은 십만 명 정도인데 이는 지난달보다 30%나 증가한 것으로 더 많은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이 폴란드 교육을 받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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