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장관 부총리 격상 방침

입력 2004.05.20 (22:07)

수정 2018.08.29 (15:00)

⊙앵커: 정부가 과학기술부 장관을 부총리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부처별로 흩어진 기술개발정책을 총괄해 경제의 원동력으로 삼기 위해서입니다.
홍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스스로 행동하는 로봇은 앞으로 15년 내에 가정필수품이 될 전망입니다.
산업적으로 엄청난 가능성이 보이자 로봇 개발에 현재 과학기술부와 정보통신부가 각자 수백억원씩 투입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술개발에 대한 연구는 현재 정부 내 7개 부처가 독립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자연부처마다 중복되는 연구가 많고 또 효율성도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국정과제회의에서 과학기술부 장관을 부총리로 격상시켜 정부 내 모든 연구개발사업을 종합 관리하도록 방침을 정했습니다.
⊙김병준(정부 혁신 지방 분권 위원회 위원장): R&D 또 R&D 관련 산업 정책, 이런 부분을 주도할 하나의 주도적인 부처로서 과학기술부를 개편하는 것을 생각하게 됐고...
⊙기자: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기술개발정책은 과학기술 부총리가 총괄 조정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각 부처에 분산된 5조 5000억원의 연구개발예산을 과학기술부가 종합해 각 부처로 배분하게 됩니다.
이번 과학기술부 개편안은 17대 국회 시작과 함께 안건으로 상정돼 빠르면 오는 8월쯤 시행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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