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소·돼지 등 우제류 천60만 마리 구제역 백신접종 완료”

입력 2023.05.23 (16:51)

수정 2023.05.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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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소, 돼지 등 우제류 천60만 마리에 대한 백신 접종을 마쳤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 11일 충북 청주와 증평, 인접 시군의 우제류 52만 마리를 시작으로 지난 21일까지 전국의 우제류 천60만 마리에 대한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충북 청주의 한우 농장에서 처음 발생한 구제역은 현재까지 청주와 증평의 한우 농장 10곳, 염소 농장 한 곳에서 발생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청주와 증평 등 9개 시군에서 구제역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가축시장을 폐쇄하는 등 방역 조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 대부분이 백신 접종을 소홀히 했거나 축사 출입구 신발 소독조를 가져다 놓지 않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국 우제류 농장을 대상으로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올해 8건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는 지난달 13일 확진 이후 추가 발생 사례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전했습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경우 지난 4월 14일 영암군과 장흥군의 육용 오리 농장에서 2건이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추가 발생 사례가 없고, 야생 조류에서도 지난 3월 7일 이후 발생 사례가 없다고 농식품부는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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