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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극장가의 기대작 중 하나죠, 배우 송강호 씨의 새 영화 '거미집'이 '상영금지' 위기를 넘겼습니다.
첫 소식으로 만나보시죠.
1970년대 영화 촬영 현장.
감독은 다 찍은 작품의 결말을 바꾸려 하고, 이런 감독 때문에 배우들은 속이 타들어 갑니다.
'거미집'은 이들의 좌충우돌 촬영기를 담은 블랙 코미디 영화!
그런데, 영화 '하녀' 등을 연출한 고 김기영 감독의 유족이 얼마 전, 거미집의 상영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며 영화는 위기를 맞았습니다.
유족은 극 중 송강호 씨의 배역이 고인에 대한 부정적 묘사로 인격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고 거미집의 제작사는 허구의 캐릭터라 반박했는데요.
영화계에 따르면 어제 법원에선 해당 소송 건에 대한 조정 기일이 진행돼 양측은 영화를 개봉키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다만 비밀 유지 조약에 따라 합의 조건 등은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이로써 '거미집'은 예정대로 오는 27일 극장에서 정상 개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