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연예] 배우 변희봉·노영국 한날 별세

입력 2023.09.19 (06:51)

수정 2023.09.19 (06:58)

["아 이렇게 세월이 빠른 것을 미처 몰랐구나. 흐르는 걸 막을 길이 없지요. 세월은 갑니다."]

원로배우 변희봉 씨와 노영국 씨의 사망 소식이 한날 한 시에 전해졌습니다.

변희봉 씨는 어제 오전 향년 81세 일기로 숨을 거뒀는데요.

과거 완치 판정을 받은 췌장암이 재발해 투병을 해온 거로 알려졌습니다.

고인은 생전 여러 작품에서 활발히 활동했지만 특히 봉준호 감독의 페르소나라 불릴 만큼 봉 감독의 영화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향년 75세로 세상을 떠난 고 노영국 씨 소식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KBS 드라마센터 관계자는 어제 새벽 고인이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밝혔는데요.

노영국 씨는 1975년 연예계에 데뷔해 50년 가까이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했고 지난주 방송을 시작한 KBS 2TV 주말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도 대기업 회장 역을 맡아 활약하고 있었습니다.

장례는 유족 뜻에 따라 친지와 동료 선후배만 참석해 조용히 치러지는 가운데 온라인엔 같은 날 떠난 두 배우를 향한 추모의 게시물과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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