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상선들에 대한 무차별 공격을 계속하자 미군이 항공모함과 구축함을 동원해 후티 반군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홍해에 배치된 미군 항공모함 '아이젠하워’의 갑판에 전투기가 줄지어 대기하고 있습니다.
상선들에 대한 후티 반군의 공격이 계속되면서 미군이 홍해 일대에 전력을 강화한 겁니다.
이 항공모함에 탑재된 전투기들은 하루에 약 50회 출격합니다.
CNN 취재진이 이 항공모함에 타고 있는 동안에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경보음이 울립니다.
[나스타샤/CNN 기자 : "우리는 오늘 새벽 4시 30분쯤에 이 항공모함에서 경보음이 울려서 눈을 떴습니다. 이 경보음은 홍해 상공을 비행하는 후티의 무인기 공격이 임박했다는 신호입니다."]
취재진은 미군 '그레이블리' 구축함에도 승선했는데요.
미 해군은 촌각을 다투며 후티 반군의 미사일과 무인기 공격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제임스 로드니/미 해군 : "우리는 몇 초 혹은 몇 분 안에 격추해야만 합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는 후티 반군의 전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황, 지난달 미국은 후티 반군을 국제 테러 단체로 다시 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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