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D-100] 영광의 100번째 메달은?…김우민부터 우상혁까지 메달일지

입력 2024.04.17 (21:26)

수정 2024.04.17 (22:20)

[앵커]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은 파리 올림픽 때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기 위해서 매일매일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번 파리 올림픽서에는 우리나라의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나올 걸로 기대됩니다.

누가 그 영광의 주인공이 될지 신수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레슬링 양정모의 첫 금메달을 시작으로 우리 선수단은 지금까지 하계올림픽에서 통산 96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제 100일 뒤면 파리올림픽입니다.

우리 대표팀은 파리에서 하계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그 영광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지금부터 일지로 살펴보시죠.

현지 시간 개막 다음 날인 7월 27일 수영의 김우민이 남자 자유형 400m에서, 펜싱 오상욱이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빛 도전에 나섭니다.

28일에는 세계 최강 여자 양궁 대표팀이 10회 연속 단체전 금메달을 정조준합니다.

도쿄 올림픽 3관왕 안산이 탈락할 정도로 치열했던 대표팀 선발전.

여자대표팀 에이스로 등극한 임시현과 19살 새내기 남수현에 전훈영까지 모두 올림픽에 처음 출전해 패기로 영광을 꿈꿉니다.

[임시현/양궁 여자 대표팀 : "선배님들이 잘해오시고 잘 가꿔놓으신 길을 저희 대에서 끊기지 않게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29일에는 남자 양궁 대표팀이 단체전에 출전하고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가 자유형 200m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예정입니다.

여러 변수를 넘어 대회 초반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31일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또는 8월 2일 열리는 양궁 혼성 단체전에서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일 사브르 대표팀이 그 주인공이 된다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동·하계 통산 100번째 금메달 획득에 이어 하계 100번째 금메달의 기록도 가져가게 됩니다.

이 뒤를 이어 삐약이에서 탁구 에이스로 성장한 신유빈이 나서고, 셔틀콕 여왕 안세영은 올림픽 대관식을 향한 금빛 스매싱을 준비합니다.

폐막 전날인 8월 10일에는 높이뛰기 우상혁이 올림픽 사상 최초로 육상 트랙&필드 금메달을 향해 힘차게 날아오릅니다.

우리 대표팀은 남은 100일 동안 금빛 영광을 위한 더 힘찬 발걸음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산편집:김종선/보도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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