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새벽 파리 패럴림픽이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잠시 후 수영 결선을 시작으로 메달을 향한 도전을 이어갑니다.
파리에서 박선우 기잡니다.
[리포트]
개막 카운트다운과 함께 등장한 장애인 수영 선수 테오 퀴랭이 힘차게 환영의 메시지를 외칩니다.
[테오 퀴랭/프랑스 장애인 수영 선수 : "파리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프랑스 혁명의 중심 콩코르드 광장에 프랑스 국기색의 축포가 터지고 곡예 비행이 이어지자 환호성이 쏟아집니다.
["리퍼블릭 오브 코리아!"]
우리 선수단은 개선문을 배경으로 36번째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곤룡포를 입고 나온 기수 최용범이 태극기를 힘차게 흔들자 관중이 손가락 하트로 화답했습니다.
["파이팅!"]
개최국 프랑스 선수단은 익숙한 샹젤리제의 선율에 맞춰 등장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 "2024 파리 패럴림픽의 개막을 선언합니다."]
장애인 스포츠 스타들의 성화 점화로 분위기는 정점에 이르고.
[중계 멘트 : "2024 파리 패럴림픽 성화 점화가 완료됐습니다."]
올림픽에 이어 시내를 비추자 파리는 다시 뜨거워졌습니다.
[최용범/한국 선수단 개막식 기수 : "패럴림픽 (개막식) 기수로 나설 수 있게 돼 영광이었습니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회 첫날부터 흥행을 예감할 정도로 관중이 꽉꽉 들어찬 가운데 우리 선수단도 배드민턴을 시작으로 힘찬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리우 대회 3관왕에 빛나는 조기성이 한국 선수 첫 메달의 꿈을 안고 밝은 표정으로 수영장에 들어섰습니다.
다시 시작한 12일간의 축제에서 지구촌을 감동시킬 아름다운 도전의 드라마가 이어집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영상편집: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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