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종부세 개인 최고는 18억 원

입력 2005.11.30 (20:46)

<앵커 멘트>

우리나라 최고의 부동산 부자가 내게 될 종합부동산세는 얼마나 될까요?

내일부터 종합부동산세 신고가 시작되는데 국세청의 발표로는 개인 최고 납부액이 18억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김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무서마다 종합부동산세 신고 방이 만들어졌습니다.

벌써부터 신고를 문의하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인터뷰> 이영민(종로세무서 세원관리과) : "종합부동산세 신고 기간이 내일부터지만 벌써부터 직접 와서 상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대상자는 개인이 65,000명, 법인이 9,000개입니다.

개인 최고 예상 납부액은 18억,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은 어림잡아 최소 7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법인은 300억 원 정도가 최고 예상 납부액입니다.

대상자는 강남구와 서초·송파구 등 강남 지역에 36%가 살았고 서울 지역은 57% 입니다.

100만 원 넘지 않는 종부세를 내는 사람들에게는 예상 세금액 신고 안내서가 통보됐습니다.

예상세액이 100만 원을 넘는 경우 안내신고서가 집으로 가지 않기 때문에 세무서에 방문해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세청은 자진 신고 기간에 꼭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주성(국세청장) : "우리 직원들이 이번에는 처음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책임담당제를 정했습니다. 오늘 중에 전화를 걸어서 재확인해 안내할 예정입니다."

국세청은 종부세를 자진신고하면 결정세액의 3%가 감면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누진세가 부과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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