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축구협회에 경고 공문 “외부 간섭 받을 경우 제재”

입력 2024.10.02 (21:49)

수정 2024.10.02 (21:53)

국제축구연맹 피파가 축구협회에 지나치게 외부의 간섭을 받을 경우 제재가 내려질 수 있다는 취지의 경고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파는 지난 29일 축구협회에 공문을 발송하고, 문체부 감사와 국회 문체위의 현안 질의 등을 눈여겨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파는 축구협회가 제 3자의 간섭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피파 정관 13조 등을 들어, 이 규정을 위반할 경우 협회의 잘못이 아니더라도 제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기 바란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동안 축구협회 감사를 실시해온 문화체육관광부는 피파의 공문 내용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문체부는 오늘 중간 감사 결과 발표에서 축구협회의 독립성을 보장해야 한다며 홍 감독 선임이 무효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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