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메이저리그 서울 개막전에서 대결했던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가을 야구에서 대결합니다.
샌디에이고는 애틀랜타를 물리치고 지구 라이벌 LA다저스와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홈런치기 힘든 투수로 유명한 애틀랜타 프리드를 상대로, 2회말 샌디에이고 히가시오카가 깜짝 홈런을 쏘아올립니다.
땅볼 유도에 강한 프리드지만 마차도와 메릴에게 연속으로 2타점 적시타를 맞고 무너집니다.
애틀랜타의 막판 추격을 5대 4로 막아낸 샌디에이고는 라이벌 LA다저스와 만나게 됐습니다.
정규시즌에서 8승 5패로 우세하지만, 에이스 머스그로브가 5회 부상으로 물러난 것이 불안 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밀워키는 3대 2로 뒤진 8회 홈런 2방을 몰아치며, 뉴욕 메츠를 5대 3으로 꺾고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시즌 막판 놀라운 상승세를 보인 디트로이트는 가을 야구 최강팀 휴스턴마저 무너뜨렸습니다.
8년 연속 리그 챔피언전 진출을 노리던 휴스턴의 꿈은 디트로이트의 패기 앞에 좌절됐습니다.
한수 아래로 평가되던 캔자스 시티도 볼티모어에 2연승을 거두고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해,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다시 한번 이변 연출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