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오후 경기 의정부시의 한 가방공장에서 불이 나 작업 중이던 직원 한 명이 다쳤습니다.
영등포역 인근에선 한 노숙인을 집단 폭행한 노숙인 일행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보담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장 건물에서 화염이 치솟고, 검은 연기는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어제 낮 3시 반쯤, 경기 의정부시의 한 가방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공장 직원 1명이 팔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불이 난 공장은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졌습니다.
[전상민/파주소방서 화재예방과 소방위 : "샌드위치 패널 안에 있는 스티로폼이 철판 사이에 있거든요. 그걸 뜯어내고 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리고."]
다행히 큰 불길이 한 시간 반 만에 잡혀 공장 옆 빌라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주차된 차량 두 대가 새카맣게 탔습니다.
어제 낮 12시 반쯤 경기 과천의 서울대공원에 주차돼 있던 승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져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승합차 두 대가 전소됐습니다.
어젯밤 8시쯤 서울 영등포역 인근에서 한 노숙인을 집단 폭행한 노숙인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폭행당한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날이 밝는 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