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독일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피파는 우크라이나 등을 월드컵 본선에서 일을 낼 5대 다크호스로 꼽았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94년엔 불가리아가, 98년엔 크로아티아가 각각 4강의 기적을 창조했습니다.
그리고 2002년 한일 월드컵에는 우리나라가 4강 신화를 이어갔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독일 월드컵에선 어떤 나라가, 제 2의 한국이 될까?
피파는 우크라이나 등 유럽 3개국과 코트디부아르와 가나가 등 아프리카 2개국이 이변의 주인공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득점기계 셰브첸코를, 코트디부아르는 부자구단 첼시의 주전 공격수 드로그바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나엔 에시앙이란 걸출한 미드필더가 버티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3개국은 모두 월드컵 첫 출전이라, 전력 노출도 덜 된 편입니다.
만일 이들과 같은 조가 된다면, 더욱 철저한 정보 수집과 전력 분석이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이영무 위원장 : "자료 정보 제공이 전문 세분화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5대 복병이 제시될 정도로 '사실상' 월드컵은 시작됐습니다.
내일 조편성이 끝나면 월드컵 본선을 향한 32개국의 행보는 더욱 빨라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