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파가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어제에 이어 오늘 아침에도 영하 10도에 가까운 매서운 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얼굴까지 옷깃을 여미고 모자를 써도 파고드는 찬 기운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추위에 두 손을 호호 불고 발을 동동 굴러도 오늘따라 버스는 늦게 오는 것만 같습니다.
<인터뷰> 김은화(서울 회기동) : "버스가 안 오면 얼어죽겠구나 싶어요."
어제도 하루 종일 영하권에 머물렀던 기온이 더 떨어지면서 추위는 한층 더 매서워졌습니다.
<인터뷰> 한다윗(서울 왕십리동) : "평소에는 내복을 잘 안 입었는데 내일은 내복을 꺼내서 입고 면티도 하나 더 껴입고 해야겠어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도심을 화려하게 밝혔습니다.
남대문에서 광화문까지 늘어선 가로수 삼백여 그루도 꼬마전구로 한껏 멋을 부렸습니다.
하지만 추위에 인적이 뚝 끊기면서 구경하는 사람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밤새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면서 서울 도심에는 인적이 뚝 끊겼습니다.
기상청은 대부분 지역의 낮기온도 영하에 머무는 등 매서운 추위가 이번주 내내 계속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구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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