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감 도는 대통령실…이 시각 대통령실

입력 2024.12.06 (21:17)

수정 2024.12.06 (22:06)

[앵커]

이번엔 대통령실은 어떤 상황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이현준 기자! 내일(7일)이 표결인데, 오늘(6일)도 결국 아무 말이 없었습니다?

[기자]

네, 한동훈 대표와의 관저 회동 이후에 입장을 밝히지 않을까, 잠시 기대감이 생기기도 했는데요.

얼마 지나지 않아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오늘 담화는 없을 것이라고 답을 했습니다.

담화 여부를 두고 어제(5일)부터 지속적으로 논의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결국 안 하기로 한 겁니다.

아무래도 탄핵안 표결 하루 전에 윤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히는 것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윤 대통령은 지금 어디서 뭘 하고 있습니까?

내일은 입장을 낼까요?

[기자]

윤 대통령은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내일 표결 이후의 상황 등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 전에는 박정하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과 회동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표결에 대한 수습책을 계속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표결 직전까지도 이러한 만남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늘 진실화해위원장에 박선영 전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이를 두고 민주당은 헌정 질서를 무너뜨려 놓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국정에 손을 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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