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샐러리캡 첫 초과… 약 12억 원 기금 납부

입력 2024.12.18 (21:55)

수정 2024.12.18 (22:02)

돈많은 부자구단도 때론 이렇게 됩니다.

프로야구 LG가 올해 연봉 총 상한제, '샐러리캡'을 초과해 사상 처음으로 야구 발전 기금을 내게 됐습니다.

올해 프로야구 연봉 총상한선은 지난 2021년과 2022년 구단별 연봉 상위 40명의 금액을 합산해 평균을 낸 114억 원인데요.

LG의 올 시즌 연봉 상위 40명의 합계는 총 138억 5,616만 원으로 연봉 상한을 약 24억 원 초과했습니다.

나머지 9개 구단은 모두 상한액을 넘기지 않으면서 LG는 제도 도입 이후 최초로 샐러리캡을 어긴 팀이 됐습니다.

1회 초과 시 초과분의 50%를 경쟁균형세로 낸다는 규정에 따라, LG는 약 12억 원을 야구 발전 기금으로 납부해야 하는데요.

내년까지 2회 연속 초과한다면 초과분 100% 납부와,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순서가 9단계 하락하는 제재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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