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당시 기갑여단장 대기’ 의혹에 국방부 “수사 통해 확인해야”

입력 2024.12.19 (13:33)

수정 2024.12.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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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당시 탱크 부대를 동원하려 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군은 병력 출동을 위해 준비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오늘(19일) 정례 브리핑에서 '계엄 당시 기갑여단에 대기하라는 지시가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 "관련 인원이 수사기관에서 최근에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슷한 보도들이 나오는데 사실 여부에 대해서는 수사를 통해서 확인돼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육군 역시 '기갑여단이 이동하거나 이동을 지시받은 정황이 있냐'는 질문에 사실이 아니라면서 "병력이 출동하기 위해서 준비했던 것은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계엄 전 판교 소재 정보사 사무실에서 문상호 정보사령관 주재로 회의가 열렸습니다. 당시 이 정보사 사무실에 장갑차와 전차 등을 운용하는 육군 제2기갑여단의 부대장인 구삼회 여단장도 가 있어서 기갑여단을 대기시키려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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