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덕수 총리 거부권 유감…국민의힘, 여전히 내란 동조”

입력 2024.12.20 (09:23)

수정 2024.12.2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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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대해 “정부에 의한 삼권분립 훼손이 지속되고 있어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입법권을 무시한 행태가 반복되고 있는 셈”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내란특검법·김건희특검법을 신속하게 공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계엄 해제를 반대하고, 탄핵을 반대하고, 수사를 반대하고 있다”며 국민 두려운 걸 모르고 여전히 내란에 동조하기에 여념 없는 국민의힘은 반성하길 바란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모르겠지만 이런 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그 책임을 질 때가 반드시 온다“며 내란에 대한 진상 규명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신속한 파면 절차 진행에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불법 비상계엄이 촉발한 내란 사태 때문에 경제 지표가 온통 빨간 불”이라며, 신속한 추경 편성에 협조해 달라고 정부·여당에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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