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비상계엄 사태로 나빠진 대외신인도를 전담 관리할 국제금융협력대사에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을 임명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오늘(24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제금융협력대사에 최 전 위원장을 임명했다고 총리실이 밝혔습니다.
한 대행은 최 대사가 "주요국과 글로벌 신용평가사 등을 대상으로 우리 경제 상황과 정책 방향을 적극 설명하고, 한국 대외신인도 관리 등을 위한 경제외교에도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국제 투자협력대사'도 신설하고 제프리 존스 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을 임명할 거로 알려졌습니다.
두 직책은 각 분야 전문가를 외교에 활용하는 '대외직명대사'에 해당하며, 무보수 명예직으로 임기는 1년입니다.
2024년도 세법 개정안도 오늘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한 이번 세법 개정안에는 △금융투자소득세 전면 폐지 △가상자산 과제 시기 유예(2025년→2027년)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확대 등이 담겼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국무회의에서 "여야 협치의 긍정적 사례"라며 "이런 사례를 많이 만들도록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