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싸우겠다’는 윤 대통령에…민주당 “반성은커녕 내전 선동” [지금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사태에 대해 반성하지 않고 내전을 선동하고 있다며 내란 진압과 국가 정상화를 위한 조치가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12·3 내란 사태 진압은 민생 회복과 국가 정상화를 위한 필수 조치"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일부 국무위원들과 대통령실, 경호처 등은 여전히 내란 수괴 옹위에 여념이 없다"며 "국민의힘은 대놓고 탄핵을 반대하고 옹호하는 것도 모자라 헌법과 법률을 무시하며 내란이 아니라며 강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야 합의로 내란 사태 국정조사 특위를 출범시켜 놓고 정작 국정조사계획서 승인을 반대하는 비열한 짓을 서슴지 않았다"며 "신속하게 내란을 진압하지 않는다면 혼란이 가중되고 대한민국의 위기는 증폭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내란 진압과 국가 정상화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오늘 집행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전복을 기도한 내란수괴 체포를 방해하는 것은 내란 공범이란 자백"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