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주말에도 이어진 탄핵 촉구 집회

입력 2025.01.04 (21:27)

수정 2025.01.04 (21:47)

[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된 가운데 2025년 새해 첫 주말인 오늘, 지역에서도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주의) 지켜내자, 지켜내자. 투쟁!"]

대전지역 시민 사회 종교단쳬가 마련한 제19차 대전시민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들은 비상계엄 사태의 진상을 규명하고 관련자를 엄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호경/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 집행위원장 : "탄핵이 될 때까지 대전시민이 원하는 사회 대개혁을 함께 이루고자 집회는 계속될 겁니다."]

이 자리에 모인 시민들은 집회에 앞서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희생자가 발생해 전국이 슬픔에 잠겨있지만 대통령 경호처의 저지로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돼 비상계엄에 대한 진상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현중/대학생 : "(저는) 우파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일으켜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전복시키려 했기에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이렇게 나왔습니다."]

비슷한 시각 천안에서도 제주항공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을 담아 검은 옷을 입고 윤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는 시민대회가 열렸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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