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왕자’ 차준환 첫 아시안게임 연기…빙속 이나현·김민선은 3관왕 도전

입력 2025.02.11 (00:06)

수정 2025.02.11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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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이 중반으로 접어드는 오늘(11일)은 '피겨 왕자' 차준환이 자신의 첫 동계아시안게임 연기를 펼칩니다.

차준환은 오늘 오후, 대표팀 후배 김현겸과 함께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나섭니다.

동계 올림픽에는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 대회에 모두 출전했던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은 동계 아시안게임에선 첫 연기를 펼칩니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1년 앞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차준환은 한국 남자 피겨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중순 토리노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서 프리스케이팅 무결점 연기를 펼치며 동메달을 목에 건 뒤 하얼빈에 입성한 차준환은 쇼트 프로그램에서 록 그룹 이매진 드래건스의 '내추럴'(Natural)에 맞춘 연기를 펼칠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 피겨에만 3명을 파견한 북한도 남자 싱글 로영명과 2017년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페어 동메달리스트인 렴대옥-한금철 조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합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선 일정 마지막 날, 이나현과 김민선이 나란히 대회 3관왕에 도전합니다.

앞서 100m와 500m에서 금·은메달을 번갈아 나눠 가졌던 '신 빙속 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과 '샛별' 이나현(한국체대)은 여자 1,000m에 출전해 각각 이번 대회 3번째 금메달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벌입니다.

한국 빙속의 '전설' 이승훈(알펜시아)은 정재원(의정부시청), 박상언(한국체대)과 함께 남자 팀 추월에서 유종의 미를 향한 레이스를 펼칩니다.

KBS 한국방송은 오늘(11일) 열리는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1,000m 경기를 12시 40분부터 2TV를 통해서 생중계하고, 차준환이 나서는 피겨 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은 저녁 7시 40분부터 2TV를 통해 생중계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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