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지지자들 “즉각 석방”…이 시각 서울구치소

입력 2025.03.07 (21:21)

수정 2025.03.07 (21:34)

[앵커]

윤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이 나오자, 지지자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먼저, 서울구치소를 연결합니다.

신지수 기자, 윤 대통령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거겠죠?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날이 어두워졌지만 여전히 수백 명이 서울 구치소 앞에 모여있습니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 이름을 연호하며 윤 대통령이 서울 구치소 밖으로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법원의 결정이 나온 지 7시간이 지났지만 윤 대통령이 구치소 밖으로 나온다는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경찰 비공식 추산 현재 오백 명 정도 모였는데, 윤 대통령의 석방 절차가 시작되면 더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서울구치소 인근에 차 벽을 설치하고 경력 420명을 투입해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 쪽에선 지금 어떤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네, 윤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법치주의가 살아있음을 확인한 거라며, 사법부에 경의를 표하기도 했는데요.

검찰을 향해서는 윤 대통령의 석방을 지휘하라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서울구치소 밖으로 나오려면 검찰이 석방 지휘서를 보내는 등 절차가 선행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윤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검찰의 즉시항고에 대해서도 위헌이라고 한 헌법재판소 결정이 있었다며 석방을 지휘하라고 재차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의 입장 표명이 아직 나오지 않으면서 실제 석방이 결정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홍성백 강현경/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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