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당 지도부 “적절치 않아” “포기”

입력 2025.03.12 (17:36)

수정 2025.03.1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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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은 “만에 하나라도 탄핵이 기각된다면 국회에서 죽을 때까지 단식 투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1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저는 탄핵이 반드시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법조인으로서 기각 판결을 쓸 수 있을까 하고 한번 역으로 생각을 해봤는데 아무리 머리를 짜내도 기각 판결을 쓸 수가 없다. 각하도 쓸 수가 없다”며 “탄핵 인용 결정문밖에 안 나오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에 대해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아쉽고 안타까운 일”이라며 비판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수도방위사령부 방문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당 소속 사람으로서 다양한 의견을 낼 수는 있지만, 대부분이 동의하는 내용에 어긋나는 행동은 당 소속, 특히 의원으로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문을 받고 “김 의원 발언과 행동은 저도 포기했다. 관심이 없다”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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