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사실상 내란 자백…임기연장은 국헌 문란”

입력 2025.03.30 (21:25)

수정 2025.03.31 (07:54)

[앵커]

민주당의 중대결심 발언에 국민의 힘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특히 헌법재판관 임기 연장 법안 추진에 대해선 발상 자체가 반헌법적이다 맹비난했습니다.

이유민 기잡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한덕수 대행 재탄핵 추진은 사실상 내란 자백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무회의를 해체하고 행정부를 완전히 마비시키겠다는 위험한 발상이라는 겁니다.

[신동욱/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이런 막가파가 어디에 있습니까?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이자, 이것이야말로 국가전복이고 내란인 것입니다."]

민주당 초선의원들의 줄탄핵 예고에 맞서 여당 초선 의원 44명도 나섰습니다.

역대급 산불 피해와 외교, 경제 현안을 외면한 채 한덕수 대행의 직무를 정지시키려는 민주당은 공당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의원 : "(국무위원 탄핵으로) 국정을 완전히 마비시키겠다는 것은 사실상의 의회 독재, 의회 쿠데타를 선포한 것입니다."]

민주당에 대한 위헌정당해산심판 제소를 하자, 국민을 배신한 민주당 초선 의원들은 사퇴하라, 아예 국회를 해산해 민주당의 탄핵 쿠데타를 막아야 한다는 강경한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민주당의 헌법재판관 임기 연장 입법 추진도 맹비난했습니다.

발상 자체가 반헌법적으로 산불로 인한 혼란을 노린 이재명 세력의 국헌문란 시도라며 정부의 단호한 대응과 사법당국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31일) 민주당 초선 의원들과 이재명 대표 등을 내란선동 혐의로 경찰에 고발합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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