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1대 대통령 선거, 42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당 주자들의 움직임도 분주합니다.
민주당 경선 후보들은 호남과 수도권 순회 경선을 앞두고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고, 국민의힘에서는 경선 후보 4명을 가려내는 첫 번째 컷오프 결과를 오늘 저녁 발표합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재판 참석으로 별도의 공개 일정에 나서지 않은 민주당 이재명 경선 후보, SNS를 통해 기후와 환경, 공공의료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2040년까지 석탄 발전 폐쇄,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공공의료 강화 등을 약속했습니다.
지난 16일 정세균 전 총리와의 비공개 회동도 뒤늦게 알려졌는데, 경선 이후를 내다본 통합 행보로 읽힙니다.
마지막 경선까지 완주 의지를 보고 있는 김경수, 김동연 후보는 호남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오늘 전주와 광주를 잇따라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김동연 후보는 5·18 정신 헌법 전문 게재 등 호남 맞춤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저녁 6시 반 대선 경선 후보 4명을 가려내는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합니다.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의 진출이 유력한 가운데, 나경원, 안철수 후보의 막판 경쟁 속에 누가 마지막 한자리를 차지할지 관심사입니다.
정책 행보도 이어졌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대학가 원룸 주택 반값 공급 등 청년 부동산 정책을, 한동훈 후보는 전국에 5개 서울을 만들겠다는 5대 메가폴리스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대한의사협회와 의정 갈등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5대 권역 초광역 메가시티와 3대 특별자치도 중심 글로벌 혁신 허브 육성을 공약했습니다.
양향자, 유정복 후보는 잇따라 오세훈 서울시장과 회동하며, 정책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안철수, 이철우 후보도 막판 경선 행보를 펼쳤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출근길 인사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한덕수 권한대행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추대위가 오늘 공식 출범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