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일부 미국 유통업체, 중단했던 중국산 상품 주문 재개”

입력 2025.04.30 (10:25)

수정 2025.04.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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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유통업체인 월마트와 타깃이 미·중 관세전쟁으로 몇 주간 중단했던 중국산 상품에 대한 주문을 일부 재개했다고 CNN이 현지시각 29일 보도했습니다.

중국 안후이성의 장남감 공장 관계자는 지난주 월마트의 주문이 재개됐다고 CNN에 전했으며, 저장성 동부에서 수영용품을 생산하는 업체 대표도 2주간 주문이 없었던 타깃에서 28일 주문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CNN은 유통업체들이 부분적으로라도 거래를 재개하려는 것은 관세전쟁으로 공급망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해 미리 재고를 확보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코스트코와 샘스클럽 등 다른 업체의 주문은 아직 재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월마트와 타깃, 홈디포 등 미국 소매업체 대표들은 지난 21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관세전쟁이 지속되면 (매장) 진열대가 텅 비게 될 것”이라면서 2주 안에 공급망 혼란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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