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미 무역대표부, 관세 협상 ‘기술 협의’ 시작…“실무협의체 구체화”

입력 2025.04.30 (10:45)

수정 2025.04.30 (10:49)

KBS 뉴스 이미지
미국이 부과한 관세 문제를 논의할 협상의 실무협의체 구성을 위한 한·미 정부 간 기술 협의가 시작됩니다.

산업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30일)부터 1박 2일 동안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함께 미국의 관세 조치 관련 기술 협의(technical discussions)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기술 협의는 지난 24일 개최된 한·미 간 ‘2+2 통상협의(Trade Consultation)’와 산업부-미국 USTR 간 장관급 협의에서 ‘7월 패키지(July Package)’를 만들어 나가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양자 간 협의 틀을 마련한 것에 이어지는 후속 조치입니다.

양국은 이번 협의를 통해 본격적 협상을 위한 구체적인 실무협의체 구성과 협의 일정 등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기술 협의 실무 총괄을 맡은 장성길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은 “금번 기술 협의를 통하여 미국 관세 조치 관련 협의의 윤곽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향으로 기술 협의 등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상호 관세 및 자동차·철강 등 품목 관세, 그리고 향후 부과될 신규 관세 일체에 대한 면제를 요청해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