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근로자의 날을 맞아 노동계와 만났습니다.
한국노총과 정책협약식에 이어 배달 기사, 택배기사와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경기 북부를 시작으로 전국을 도는 첫 번째 경청 투어 일정도 시작합니다.
보도에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근로자의 날을 맞아 한국노총을 찾은 이재명 후보, 노동 없는 기업은 있을 수 없는 만큼 노사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정책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제가 노동자들을 만나면 반기업이라고 그러고 기업인들을 만나면 우클릭, 그다음에 심하게는 쇼다,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노동이 없는 대한민국 기업이 있을 수 있습니까?"]
배달 라이더, 택배 기사들과도 자리를 갖고 비전형 노동자들의 현실 문제를 청취했습니다.
정년 연장과 함께 이른바 '노란봉투법' 재추진 의지도 보였습니다.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자 등 고용 형태와 무관하게 누구나 노동권을 보장받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전국을 도는 '경청 버스 투어' 첫날 일정으로 경기 북부 포천·연천을 찾았습니다.
내일부터는 강원 지역과 경북, 충북을 잇따라 방문하며 민심 청취에 나섭니다.
당 지지세가 비교적 약하고 규모가 작은 도시들을 찾아 지역 현안에 귀 기울이겠다는 겁니다.
민주당은 경청 투어와 같이 후보와 의원들이 현장 곳곳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골목골목 선거 운동을 하는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