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윤 전 대통령 출당에 “입장 계속 조율 중…한덕수, 캠프로 모셔야”

입력 2025.05.13 (18:56)

수정 2025.05.1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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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된 김용태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출당 조치와 관련해 “전 대통령은 재판에 집중할 수 있게끔 당이 여건을 만들어드려야 된다는 말에 합의가 모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용태 의원은 오늘(13일) 국회에서 열린 베트남 농업환경부 차관과의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선거대책위원장들과 입장을 계속 조율해 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윤 전 대통령 출당 문제를 김문수 대선 후보와 논의하겠다고 말했는데, 김 후보는 이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 탈당은 본인 뜻”이라며 출당 조치는 계획에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 후보의 입장에 대해 김 의원은 본인이 아직 비대위원장 임명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지금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것 같고, 임명 절차가 끝난 다음 시간을 갖고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한덕수 전 총리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김 후보가 빅텐트를 강조했고, 빅텐트의 선행 조건은 당내 통합 선거대책위원회일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 전 총리는 대한민국 40년 동안 관료셨고, 굵직굵직한 현안마다 결정했던 지혜와 경험이 있는 분이니까 그 노하우를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 전 총리를 모시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한 전 총리와 함께했던 캠프 분들을 모시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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