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김문수 후보가 오늘(14일) 경남을 찾아 집중 유세를 펼쳤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험지인 경남을 두 번째 찾아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항공·방위·우주산업에 이어 미래 선박 시장을 선점하겠다며, 조선업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이재명"]
경남 최대 규모인 창원 상남시장 오일장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지난 10일에 이어 나흘 만에 두 번째 경남 유세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창원 시민 여러분, 요즘 안녕하지 못하죠! 힘들죠! 불안하죠!"]
10대 경제강국, 5대 군사강국, 세계가 부러워하는 문화강국이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나라가 됐다며 윤석열 정부의 책임론을 강조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는 준비와 역량 부족 탓에 졌다고 말한 이 후보는 3년 동안 절치부심해서 준비했다며 경남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창원도 역시 위대한 곳입니다. 이 내란을 부마항쟁이라는 이름으로, 그 정신으로 여러분 손으로 확실하게 제압해 주시겠죠."]
지난 10일 항공·방위·우주산업 공약을 발표한데 이어, 조선업 정책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LNG 선박과 전기선박 등 친환경 미래 선박 시장을 선점하고, 쇄빙기술 적용 선박과 저온·극한 운항 선박을 개발해 북극항로 중심국가로 나아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한 사람의 리더, 책임자가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어내는지 제가 실적으로 꼭 증명해 보이고 싶어요."]
이 후보는 이번 경남 방문에 이어 오는 23일에도 낙동강 벨트인 김해와 양산을 찾아 집중 유세를 펼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