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노무현 묘역 참배…권영국, 장애인연대 정책협약식

입력 2025.05.23 (12:01)

수정 2025.05.23 (14:10)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이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이 인생의 큰 이정표였다며 노무현의 길을 잇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원동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이 후보는 기득권과 지역주의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려 한 '노무현의 큰 꿈'을 자신이 이으려 한다며 추도사를 남겼습니다.

사법연수원 시절 노 전 대통령의 특강을 듣고 인권 변호사가 됐고, 노 전 대통령의 정치개혁 덕분에 성남시장에 출마할 수 있었다며 인연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민수/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 "인생의 두 번의 큰 이정표가 되어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노무현 정신과 가치를 이어받아 모두가 함께 잘사는 대동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묘역 참배를 마친 이 후보는 오늘 저녁에 있을 대선 후보 2차 TV 토론회 참석을 위해 서울로 올라옵니다.

민주당 선대위는 경남에서 현장 선대위 회의를 열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통합 가치를 디딤돌 삼아 무너진 민생과 민주주의를 회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부정선거 의혹 관련 영화 관람을 재차 비판하며 법원은 윤 전 대통령을 재구속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도 관용의 시대를 말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새겨 차별과 불평등을 극복하겠다며 추모 메시지를 냈습니다.

권 후보는 오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금속노조 등과 정책 협약식을 맺은 뒤 저녁 TV토론에 참석합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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