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오늘 충청권 유세에 나섰습니다.
김 후보는 투표하지 않으면 나쁜 정권을 만들 거라며, 사전투표에도 참여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서울에서 유세하며 수도권 표심 공략에 주력했습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청권 유세 첫 일정으로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김 후보는 투표하지 않으면 나쁜 정권을 만들지 않겠냐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고, 사전투표에도 참여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우리 당은 당의 역량을 총동원해서 사전투표의 감시·감독을 철저히 하겠습니다. 저도 사전투표에 참여하겠습니다."]
대통령의 당무 개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며, 당과 대통령 분리와 계파 불용 등의 원칙을 당헌에 담겠다고도 예고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한 공세도 이어갔습니다.
이 후보가 자신의 사법 리스크를 막기 위해 방탄 입법에 나섰다고 비판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이재명 후보는) 이제는 방탄법을 만들어서 법도 한 개도 아니고 방탄법을 다섯 개, 여섯 개 만들어 가지고, 방탄법을 한 겹, 두 겹, 세 겹, 다섯 겹 이 법을 덮어쓰고도."]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 자신은 계속 한뿌리였다며, 단일화 필요성을 강조했고, 여러 각도로 만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서울 종로를 찾아 청년들과 소통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김 후보와 단일화 담판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고 거듭 선을 그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부정선거에 대해서 의견이 비슷했던 세 후보, 황교안 그리고 김문수 그리고 이재명 후보는 단일화해도 좋다…."]
이 후보는 과다 의료 이용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건강보험 재정건전성 회복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