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과제’ 모레 발표…경남 ‘우주항공 허브 육성’ 등 포함

입력 2025.08.11 (19:32)

수정 2025.08.11 (20:07)

[앵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모레(13일)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계획을 담은 대국민 보고대회를 엽니다.

국정과제 120여 개를 발표할 예정인데, 경남을 우주항공산업의 허브로 육성한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정기획위원회가 두 달여 동안 다듬어온 국정과제를 모레(13일) 발표합니다.

'AI 강국 도약'과 '국가균형발전' 등 12대 전략과제를 중심으로 국정과제 123개와 실행과제 564개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경남 관련 과제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후보 시절 '경남 공약'이 대거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우주항공산업 허브 육성과 제조특화 AI 플랫폼 개발,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부울경 광역 GTX망 구축과 해상풍력특화단지 조성, 국립청소년수련원 설립 등도 과제에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설립과 진주성 복원 사업, 진양호 국가정원 지정, 거가대로와 마창대교 이용자 부담완화 등 지역 과제도 상당수 채택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갈상돈/국정기획위원회 전문위원 : "동네 공약은 그것조차도 대통령의 약속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다 실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하지만, 이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이 아니었던 경남 현안은 상당수 빠져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지난 두 달여 동안 국정기획위를 여러 차례 찾아 경남 현안 채택을 요청했지만, 100대 현안 가운데 첫 번째로 꼽았던 '경제자유특별자치도' 지정을 비롯해 법학전문대학원과 공공의대 설립 등도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상남도는 모레(13일) 국정위의 발표 내용을 최종 확인한 뒤 다음 주 안에 경남 세부 계획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그래픽:김신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창원 - 주요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