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 영웅’ 워드에 정부 차원 예우 검토

입력 2006.02.08 (13:48)

수정 2006.02.08 (13:49)

정부가 미국 슈퍼볼의 한국계 영웅 하인스 워드(30.피츠버그 스틸러스)에 대한 훈장 포상 등 예우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한국문화원은 7일(현지시간) 미국 프로풋볼리그(NFL) 슈퍼볼에서 우승과 함께 최우수선수(MVP) 상을 받은 워드의 활약상과 교민사회의 반응 등을 본국에 보고하고 그에 대한 정부 차원의 예우를 건의했다.
뉴욕 문화원 관계자는 "한국계인 워드가 맹활약한 것은 국가 브랜드 홍보에도 매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그가 비록 미국 시민이지만 정부 차원에서 예우할 방법이 있는지 검토해줄 것을 본국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미국내 교민사회는 미국인들의 가장 큰 인기를 끄는 슈퍼볼에서 맹활약한 워드가 한국계라는 사실만으로도 한국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식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그에 대한 체육훈장 포상 등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교민사회 일각에서는 워드에게 명예 시민증을 주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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