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대기업 쓰러지는 일 없어

입력 2000.07.2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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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일부에서 떠도는 현대건설 워크아웃설 등 시장 위기설에 대해서 정부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헌재 재경부 장관은 이제 더 이상 대우사태처럼 대기업이 쓰러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서울 명동과 강남의 사채시장과 증권시장 등을 중심으로 나돌았던 현대건설 워크아웃설에 대해 정부는 그런 일은 없다며 정식으로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악성 루머를 근거로 최근 일부에서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제2위기설을 일축했습니다.
⊙이헌재(재경부 장관): 대우와 같이 커다란 기업체가 쓰러지는 그런 현상은 없을 것입니다.
⊙기자: 이헌재 재경부 장관은 최근의 경제사정은 IMF 직전인 3년 전과는 크게 다르며 중소기업의 연쇄부도 우려조차 전혀 없는 안정적인 상태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현대건설에 대한 악성 루머가 현대 자체의 유동성 문제로까지 일부 언급되고 있는 데 대해 현대는 대우와는 다르다는 말로 반박했습니다.
⊙이헌재(재경부 장관): 대우가 굉장한 구조조정을 발표해도 시장이 거부해 버려 가지고 큰 소용돌이가 생겼고 현대가 발표했을 때는 시장이 차분하게 반겨줬고 주가도 또다시 회복됐고...
⊙기자: 또 최근 현대건설의 자금 압박설과 관련해 정부는 현대건설이 이라크로부터 받지 못한 공사비 10억달러를 최근에 회계법인이 엄격하게 회계처리한 데서 비롯된 오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정부는 기업들에 대해 앞으로 2, 3년 내에 미국 시장에 신용경색이 올 수 있다면서 우리에게 투자했던 돈을 회수할 것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KBS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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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으로 대기업 쓰러지는 일 없어
    • 입력 2000-07-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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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일부에서 떠도는 현대건설 워크아웃설 등 시장 위기설에 대해서 정부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헌재 재경부 장관은 이제 더 이상 대우사태처럼 대기업이 쓰러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서울 명동과 강남의 사채시장과 증권시장 등을 중심으로 나돌았던 현대건설 워크아웃설에 대해 정부는 그런 일은 없다며 정식으로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악성 루머를 근거로 최근 일부에서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제2위기설을 일축했습니다. ⊙이헌재(재경부 장관): 대우와 같이 커다란 기업체가 쓰러지는 그런 현상은 없을 것입니다. ⊙기자: 이헌재 재경부 장관은 최근의 경제사정은 IMF 직전인 3년 전과는 크게 다르며 중소기업의 연쇄부도 우려조차 전혀 없는 안정적인 상태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현대건설에 대한 악성 루머가 현대 자체의 유동성 문제로까지 일부 언급되고 있는 데 대해 현대는 대우와는 다르다는 말로 반박했습니다. ⊙이헌재(재경부 장관): 대우가 굉장한 구조조정을 발표해도 시장이 거부해 버려 가지고 큰 소용돌이가 생겼고 현대가 발표했을 때는 시장이 차분하게 반겨줬고 주가도 또다시 회복됐고... ⊙기자: 또 최근 현대건설의 자금 압박설과 관련해 정부는 현대건설이 이라크로부터 받지 못한 공사비 10억달러를 최근에 회계법인이 엄격하게 회계처리한 데서 비롯된 오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정부는 기업들에 대해 앞으로 2, 3년 내에 미국 시장에 신용경색이 올 수 있다면서 우리에게 투자했던 돈을 회수할 것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KBS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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