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도 구조조정 시작'

입력 2000.07.2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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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조조정의 바람이 최근 벤처업계에도 불고 있습니다.
인원을 줄이고 효율이 떨어지는 사업은 분산시키는 등 군살빼기에 한창입니다.
박찬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인터넷 멀티교육 전문 벤처 업체입니다.
130명의 직원 가운데 최근 4분의 1 가량인 30명을 감원했습니다.
인건비 등 고정비용을 한 푼이라고 아끼기 위해서입니다.
또 지난해 성장성이 있다며 수십억원을 주고 인수한 인터넷 방송교육 기관도 분산시킬 계획입니다.
사업역량을 전문화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이태식(코네스 사장): 저희는 구조조정한 내용을 가지고 다음 저희의 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인터넷 과외서비스에 보다 더 집중하기 위해서 구조조정을 단행했습니다.
⊙기자: 올해 매출 목표가 70억원이 넘는 한 전자상거래 업체입니다.
지난해에 비해 매출이 3배나 증가한 성장 기업이지만 최근 군살빼기에 한창입니다.
시너지 효과가 다소 떨어진다는 이유로 네 개 사업부문 가운데 과감하게 두 개 부문을 내보냈습니다.
⊙김도진(메타랜드 사장): 앞으로의 시장 환경에서는 덩치가 큰 기업보다는 내실 있는 기업이 생존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저희들도 모든 역량을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기자: 과거 과감한 구조조정을 거친 대기업만이 살아남은 예에서 보듯 벤처기업들의 군살빼기는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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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처기업도 구조조정 시작'
    • 입력 2000-07-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구조조정의 바람이 최근 벤처업계에도 불고 있습니다. 인원을 줄이고 효율이 떨어지는 사업은 분산시키는 등 군살빼기에 한창입니다. 박찬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인터넷 멀티교육 전문 벤처 업체입니다. 130명의 직원 가운데 최근 4분의 1 가량인 30명을 감원했습니다. 인건비 등 고정비용을 한 푼이라고 아끼기 위해서입니다. 또 지난해 성장성이 있다며 수십억원을 주고 인수한 인터넷 방송교육 기관도 분산시킬 계획입니다. 사업역량을 전문화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이태식(코네스 사장): 저희는 구조조정한 내용을 가지고 다음 저희의 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인터넷 과외서비스에 보다 더 집중하기 위해서 구조조정을 단행했습니다. ⊙기자: 올해 매출 목표가 70억원이 넘는 한 전자상거래 업체입니다. 지난해에 비해 매출이 3배나 증가한 성장 기업이지만 최근 군살빼기에 한창입니다. 시너지 효과가 다소 떨어진다는 이유로 네 개 사업부문 가운데 과감하게 두 개 부문을 내보냈습니다. ⊙김도진(메타랜드 사장): 앞으로의 시장 환경에서는 덩치가 큰 기업보다는 내실 있는 기업이 생존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저희들도 모든 역량을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기자: 과거 과감한 구조조정을 거친 대기업만이 살아남은 예에서 보듯 벤처기업들의 군살빼기는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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