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젖이 최고!

입력 2000.08.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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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기에게는 모유가 제일이라는 것 알고는 있으면서도 실제로 모유를 먹이는 여성은 다른 나라에 비해 훨씬 적습니다.
때문에 아기를 건강하게 해 주는 모유수유를 늘리자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박에스더 기자입니다.
⊙기자: 엄마품에 안겨 젖을 먹는 아기가 가장 행복하다는 노래.
예비엄마들이 모유를 먹이겠다는 의지를 다져봅니다.
⊙임산부: 모유가 잘 나올까, 또 아이가 그 모유를 먹고 별 탈은 없을까 걱정은 많이 되지만...
⊙임산부: 내 아이를 내 젖으로 키우겠다고 다짐을 하니까...
⊙기자: 우리나라의 모유수유율은 14%.
미국의 81%나 중국의 64%에도 훨씬 못 미칩니다.
모유를 먹이면 몸매가 망가진다는 잘못된 생각, 태어나자마자 산모와 아기를 떼어놓는 병원의 관행도 문제입니다.
분유회사들은 엄마 젖에 없는 영양분까지 분유에 있는 것처럼 선전합니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사람젖이 가장 잘 맞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이 근(교수/이화여대 의과대학): 자기 새끼의 성장과 발달에 딱 알맞게끔 그 수만년 동안의 진화과정을 통해서 알맞게 만들어진 것입니다.
⊙기자: 모유를 먹이면 아이가 면역력이 높아지고 머리가 좋아지는 것은 물론 엄마도 산후조리가 잘 되면서 부기가 자연스럽게 빠집니다.
또 모유는 두 주일 동안 냉장보관이 가능해서 직장여성들도 젖을 짜낼 수 있는 공간만 있다면 충분히 모유만으로 아기를 수 있다고 합니다.
1000여 명이 응모한 홍보작품경연대회에서 당선된 표어.
엄마젖, 건강한 다음 세대를 위한 약속입니다.
KBS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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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젖이 최고!
    • 입력 2000-08-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아기에게는 모유가 제일이라는 것 알고는 있으면서도 실제로 모유를 먹이는 여성은 다른 나라에 비해 훨씬 적습니다. 때문에 아기를 건강하게 해 주는 모유수유를 늘리자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박에스더 기자입니다. ⊙기자: 엄마품에 안겨 젖을 먹는 아기가 가장 행복하다는 노래. 예비엄마들이 모유를 먹이겠다는 의지를 다져봅니다. ⊙임산부: 모유가 잘 나올까, 또 아이가 그 모유를 먹고 별 탈은 없을까 걱정은 많이 되지만... ⊙임산부: 내 아이를 내 젖으로 키우겠다고 다짐을 하니까... ⊙기자: 우리나라의 모유수유율은 14%. 미국의 81%나 중국의 64%에도 훨씬 못 미칩니다. 모유를 먹이면 몸매가 망가진다는 잘못된 생각, 태어나자마자 산모와 아기를 떼어놓는 병원의 관행도 문제입니다. 분유회사들은 엄마 젖에 없는 영양분까지 분유에 있는 것처럼 선전합니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사람젖이 가장 잘 맞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이 근(교수/이화여대 의과대학): 자기 새끼의 성장과 발달에 딱 알맞게끔 그 수만년 동안의 진화과정을 통해서 알맞게 만들어진 것입니다. ⊙기자: 모유를 먹이면 아이가 면역력이 높아지고 머리가 좋아지는 것은 물론 엄마도 산후조리가 잘 되면서 부기가 자연스럽게 빠집니다. 또 모유는 두 주일 동안 냉장보관이 가능해서 직장여성들도 젖을 짜낼 수 있는 공간만 있다면 충분히 모유만으로 아기를 수 있다고 합니다. 1000여 명이 응모한 홍보작품경연대회에서 당선된 표어. 엄마젖, 건강한 다음 세대를 위한 약속입니다. KBS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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